축제위원회 13일 총회 열고 행사 준비 박차…축제위상 제고 총력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대한민국 힐링1번지' 경남 산청에서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10일까지 산청IC 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14일 산청군과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축제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예산집행 계획을 비롯해 산청한방약초축제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와 세부 결정사항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두 차례 축제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형식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중심으로 치렀던데 반해 올해는 대면행사 중심으로 구성,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또 내년에 개최되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대비 사전행사 성공개최를 위해 올해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도 다졌다.
특히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전통 한방과 웰니스 관광을 접목한 축제 콘텐츠로 지리산에서 자라는 1000여 종의 약초를 바탕으로 2001년부터 개최됐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문체부로부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2019년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됐으며 이후 2020~2022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등 국가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종식 축제위원장은 “건강과 힐링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와 전세대를 아우르는 건강·힐링 콘텐츠를 확충하겠다”며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