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 열사 35주기…"민주주의 지키는 건 우리 몫"
"정쟁에 매몰되지 않고 민생만 바라보며 나아가야"
이 의원은 이날 고(故) 이한열 열사의 35주기를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에 매몰돼 서로 헐뜯기보다 미래를 향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 열사가 우리 곁을 떠나신 지 35년이 흘렀다"며 "고(故) 배은심 여사의 부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날"이라고 했다.
이어 "배 여사는 '민주주의는 그냥 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땀이 범벅돼 한 발짝씩 온다'고 했다"며 "우리는 당신들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오늘의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는 일은 남겨진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전했다.
또 "정쟁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민생만 바라보며 주권자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며 "쉽지 않지만 가야할 길이다. 열사님과 여사님의 헌신을 지표 삼아 저도 길을 잃지 않고 우직히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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