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정 취소 방문…“진화·피해 지원 행정력 집중” 당부
제주도에 따르면 성산항 선박화재는 이날 오전 4시 27분께 발생, 초기 진화에 성공했지만 낮 12시 10분께 선내 유류에 불이 옮겨 붙으며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성산선적 근해연승어선 3척이다.
소방과 해경, 유관기관 등이 장비 28대와 인원 230여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일정을 취소하고 화재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오 지사는 “소방대원을 비롯해 진화 과정에서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 관리와 현장 통제에 애써 달라”며 “조기 진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어선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을 위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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