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보는 '안전·민생', 1호 결재는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이 1일 안전과 민생 행보로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했다.
전 구청장은 이날 서초구청으로 첫 출근한 뒤 가장 먼저 4층에 위치한 서초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상황과 집중호우 피해 현황 등을 살폈다. 이후 5층 집무실에서 '서초구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계획'을 제1호로 결재하고 구정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서초구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구민들의 일상을 100일 이내에 안전하게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 구청장의 공약 사항이다.
이를 위해 구는 보건·건강·복지·지역경제·문화체육·교육 등 분야별로 팀을 꾸리고 각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전 구청장은 1호 결재 이후 양재천에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복구 작업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오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 구청장은 서초 발전의 청사진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밝혔다. 취임식에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 직능단체장, 구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전 구청장은 세부적으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재개발·재건축, 양재역 GTX 환승센터 등 구민 숙원사업을 비롯해 '양재 R&D 혁신 허브' 지정,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주요 사업과 4년간의 구정 운영방향 등을 제시했다.
전 구청장은 "개인의 업적이 아닌 오로지 서초구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현안 사업을 해결해나갈 것"이라며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를 만들어 구민들에게 희망과 기대의 일상을 즐기게 해드리겠다. 구민에게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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