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지원된 치료 장비 2만8000대 관리 나서
"재유행시 활용 위해…반납 희망시 정부가 보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일 정부 지원 코로나19 치료 의료장비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간 정부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음압병상 운영을 위해 350개 병원에 이동형 음압기, 인공호흡기 등 40여개 품목 2만8000대를 지원해 왔다. 의료장비들은 국가전산시스템으로 전수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의료장비들이 잘 관리돼서 환자 치료에 원활하게 이용되도록 하고, 만약에 있을 재유행 시에도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장비 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7월 중에 의료장비 관리지침을 마련해 의료기관에 지원된 장비의 보관·관리을 지원한다. 자체 보관이 어려운 이동형 음압기 등은 병원이 반납을 희망하는 경우 정부가 보관한다.
또 향후 재유행 상황에서 각 의료기관이 보유한 장비를 코로나19 치료에 우선 활용하고, 필요할 경우 정부가 보유한 물량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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