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원도심에서 2박3일간 머물면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생활관광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생활관광활성화 사업은 방문지역에 일정 기간 체류(숙박)하면서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 지역다움을 체험하고 지역민의 삶을 공유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이 사업을 따낸 시는 올해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 및 자문회의 등을 거쳐 ‘당신만의 전주’라는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당신만의 전주는 풍남동과 중앙동, 서학동예술마을 등 전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박3일간 생활하며 현지 볼거리, 체험거리를 통해 지역민의 삶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는 30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주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주 원도심 로컬투어와 목판인쇄·부채 만들기 체험, 상설공연 관람, 전주미래유산 미션투어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누리집(jeonju.go.kr) 또는 전주시 생활관광 누리집(jjrecordtour.c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관광 여행상품 운영을 통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현지인다운 생활관광을 관광객에게 제공하겠다"면서 "시가 지나쳐가는 관광도시가 아닌 체류하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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