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규모별 5개 트랙으로 구분
마케팅 등 최대 1억원까지 지원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내수·수출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2022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2차 518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해외전시회 참가, 바이어 발굴, 국제운송, 외국어 홈페이지·홍보 동영상 제작 등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모집에는 2860개사가 지원해 5.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기업에 대해 제품·기술 경쟁력,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518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는 수출 성장단계별로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로 구분해 모집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가 집중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별도 트랙도 신설했다.
신청 기업이 결격요건에 해당하지 않고 최저 평가점수를 넘으면 모두 선정했다. 대체 바이어 발굴 등 피해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이 전년대비 수출액이 24.5% 증가한만큼, 이번 선정기업들도 수출바우처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홍코스텍은 철강압연재 제조기업으로 첫수출 이후 수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해외 진출 성과 뿐만 아니라, 수수료 없는 철강 직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철강기업이 철강제품을 효율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가교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협동로봇 사업을 통해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생산, 조립로봇 등 제조업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핸드드립 커피, 아이스크림, 치킨 등 무인 식품 제조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내달 1일부터 협약을 체결해 2023년 4월30일까지 10개월간 수출바우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수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적인 사항은 수출바우처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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