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약 245억원 추정
모나코는 2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4년이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1550만 파운드(약 24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미나미노는 "모나코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새로운 환경에서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3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로 데뷔한 미나미노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거쳐 2020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큰 기대를 안고 EPL 무대에 입성했으나,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는 데 실패했다.
2020~2021시즌 사우샘프턴 임대를 마치고 돌아와 2021~2022시즌엔 백업 자원으로 뛰며 정규리그에서 11경기(3골)를 뛰는 데 그쳤다.
리버풀에서 모든 컵 대회를 포함해 공식전 총 55경기에 나섰으며, 14골을 기록했다.
그나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나, 주전 경쟁을 이겨내진 못했다.
결국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심한 미나미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 받기 위해 모나코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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