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으로 첫 외교무대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7일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했다.
스페인으로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연분홍색 넥타이를 맸고, 김건희 여사는 흰색 긴팔 원피스 차림을 선보였다.
김건희 여사의 패션이 항상 화제를 모으는데 이번 순방길에는 팔찌와 함께 발찌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공식 행사에 참석할 때 오른쪽 손목에 팔찌를 착용한다. 팔찌는 네잎클로버 모양의 팔찌와 스톤이 여러 개 이어진 테니스 다이아몬드 팔찌 등 총 두 개이다.
두 개의 팔찌 중 네잎클로버 모양의 팔찌는 프랑스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의 '스위트 알함브라 브레이슬릿'으로 추정된다. 반 클리프 앤 아펠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위트 알함브라 브레이슬릿의 가격은 200만원이다.
또 다른 팔찌는 까르띠에(Cartier)의 'C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제품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까르띠에 홈페이지에 따르면 C 드 까르띠에 브레이브슬릿의 가격은 1600~1700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