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가 26일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G7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고조하는 식량 위기에 대책 등에 단합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항해 인프라 투자의 새로운 틀 창설을 제안할 방침이다.
27일은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석해 전후복구 지원, 무기장비 공급 확대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에너지 안보와 세계적인 식량 위기에 대응하는 방안 역시 협의한다. 우크라이나 관련 문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하면서 아르헨티나, 인도, 인도네시아,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을 초대해 에너지와 식량 문제를 다룬다.
G7 정상회의는 최종일 28일엔 다자간 주의와 디지털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정상선언을 채택한 다음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