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2주년 맞아 유엔 9개국 참전용사 초청행사
유엔참전용사, 청와대 관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미국, 호주, 필리핀 등 유엔 9개국에서 한국을 찾은 참전용사와 가족 60여명이 개방된 청와대를 찾았다.
청와대를 둘러보던 참전용사들은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한 시민은 백발이 무성한 한 참전용사를 향해 "오래오래 사세요"라고 말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천안함 티셔츠를 입고 '우리의 영웅들을 예우한다'(Honoring Our Heroes)는 영어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쓴 채 일일 가이드를 맡았다.
유엔참전용사 및 가족들은 26일 오후 임진각을 방문한 뒤, 27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보훈처장 주관 만찬에 참석하고, 28일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