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영 AMNA통신 보도
러시아가 운영하는 이란선적의 '라나'호
4월 엔진고장으로 표류, 예인 비용등 법적 다툼끝내
이 유조선은 그 동안의 법적 다툼에 이어서, 선주 측이 예인선 선사에 예인비용 등 밀린 돈을 다 갚은 뒤 출항이 허락되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라나호는 4월 중순 그리스 해상에서 엔진고장을 일으켜 구조되었다. 그 후에 에비아섬의 카리스토스 항구 밖까지 예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라나호가 풀려나기 전에 새로운 운항 허가증을 그리스 감독기관이 발급해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유조선은 이란산 원유 10만4134톤을 싣고 있었으며 미국의 사법 기관이 화물인 원유 일부를 압수해 달라는 요청을 해오면서 그리스 당국에 의해 억류된 상태였다.
이 번 사건에 대해 그리스 법원은 몇 주일 전의 재판에서 원유의 압류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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