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부, 성능검증위성, 위성모사체 등 촬영 성공
사진은 누리호 발사로 목표 궤도에 투입된 더미위성과 성능검증위성 그리고 발사체 3단이다. 지난 21일 16시에 발사된 누리호가 성능검증위성과 더미위성을 궤도에 무사히 올려놓은 것을 확인한 것이다.
발사체 3단·더미위성·성능검증위성 포착
성능검증위성은 통신이 됐기 때문에 운영기관에서 정보를 잘 알고 있지만 더미위성과 발사체 3단 부분은 궤도에 남는 우리나라 물체라 추적 관측이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지난 21일 16시에 발사된 누리호는 발사체검증위성 및 더미위성을 고도 700km 궤도에 투입해 성공했다. 이어 같은 날 20시 미국 합동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CSpOC)에서 3개의 우주물체(성능검증위성과 더미위성, 발사체 3단) 첫 궤도 정보를 공개했고, 이를 대한민국 공군이 천문연에게 전달해 OWL-Net으로 바로 추적을 시작해 포착에 성공했다.
OWL-Net은
한국, 미국, 이스라엘, 모로코, 몽골에 각 관측소가 있으며, 한국천문연구원은 총 5개 관측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모아 총괄 관리, 운영 중이다. 각 시스템은 50cm 광시야 망원경과 CCD카메라, 고속 위성 추적 마운트로 구성돼 있다.
OWL-Net으로 인해 그동안 미국에 의존하던 인공위성궤도 자료를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고, 이 시스템을 활용해 한반도 정지위성 및 우주잔해물 충돌 후보를 감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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