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치매환자 예측 AI모델' 개발 나선다

기사등록 2022/06/22 09:43:20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선정

[부산=뉴시스] 부산 서구 동아대병원. (사진=동아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서구 동아대병원. (사진=동아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동아대병원은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참여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신경계 데이터를 활용한 치매환자 예측 AI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개발을 통한 인공지능 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된다.

동아대병원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부산은 치매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는 필수적"이라며 "치매를 포함한 신경계 질환의 인공지능 기반 조기 스크리닝(screening)은 인지장애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대병원은 핵의학과(강도영 교수)와 신경과(박경원 교수)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학습에 적합한 형태와 내용의 데이터 및 라벨링 데이터를 수집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연구지원단장 강도영 교수는 "이번 과제가 부산지역의 고령화 문제를 의료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스마트 헬스케어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에서 미래 전략사업으로 육성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연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아이메디신'이 주관하며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 에스씨티 등이 협약해 올해 말까지 진행되고 총 17억원이 투입된다.

또 사업 시행을 위해 인공지능 구축 전문기업, 중소기업, 연구자, 학생 등의 자원을 활용하며, 직접 고용과 함께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방식을 도입한다.

안희배 병원장은 "향후 디지털산업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등을 활용해 데이터와 사물 그리고 사람이 연결된 최첨단 스마트유비쿼터스 병원을 달성해 미래의료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병원은 부산광역치매센터와 인지장애치매센터, 분자영상센터를 운영 중이며, 신경계질환자의 임상 및 영상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동아대병원 '치매환자 예측 AI모델' 개발 나선다

기사등록 2022/06/22 09:43:2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