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의약속 최우선 실천과제…중장기 실천계획 수립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 거창군수 재선에 성공한 구인모 당선인은 22일 뉴시스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앞으로 4년동안 경남도내 인구 군부1위 달성과 예산 1조원 시대 ,농업소득 1억원 시대, 산림관광 100만 시대, 청년들이 꿈을 펼칠수 있는 거창 등 '누구나 살고싶은 미래, 거창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실시한 거창군수 선거에서 60.44%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다.
구 당선인은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며 최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주요 공약실천을 위해 전국 주요사례 벤치마킹, 국·도비 재원조달 방안, 중장기 실천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당선인과 일문일답.
-군수 당선 소감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저에게 다시 한 번 군수 당선의 영광과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어깨 또한 무겁다는 말씀도 드린다. 많은 군민들께서 민선 7기 4년간의 많은 성과와 안정된 군정에 대해 인정해 주셨고 군정의 연속성,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약과 비전, 거창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군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본다. 지난 민선 7기 동안 검증된 4년, 깨끗한 군정, 청렴한 군수로서 내고향 거창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한다는 사명감으로 재선에 도전했다. 거창군을 위해 무한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군정에 임하겠다."
-당선인이 그리는 거창의 청사진은?
"민선 8기 군정 슬로건을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거창시대’로 정하고,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만들어 군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민선 7기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도내 인구 군부1위 달성, 예산 1조원 시대, 농업소득 1억원 시대, 산림관광 100만 시대, 화장장 건립,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거창시대’를 활짝 열고, 전국에서 최고로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은?
"저는 민선7기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완성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거창시대’를 만들기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10대 핵심공약은 ▲미래교육도시 거창 마스터플랜 수립 ▲거창형 청년수당, 창업 펀드 조성 및 창업 지원센터 신축 ▲거창형 치유산업 육성 및 미래 농업 스마트팜 확대 ▲달빛내륙철도 해인사 환승역 유치 및 승강기 산업 국책 연구기관 설립 ▲거창 의료 복지타운 조성 및 화장장 건립 등이다. 미래 교육도시 거창 마스터플랜 수립, 승강기 산업 인재 육성 및 관내 대학 입학생 학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인재를 키우는 명품 도시를 조성하겠으며, 거창형 청년 수당과 창업펀드 지원 검토와 청년들이 마음 놓고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 창업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청년들이 모여드는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 천혜의 산림자원을 이용한 항노화산업에 집중하기 위해 항노화 바이오 연구단지 조성과 거창 감악산 웰니스 관광 거점 산림관광지 조성 등으로 산림 관광객 100만 시대를 앞당기고, 거창군 아트 갤러리 및 미술 전시관 건립, 연극·예술 복합단지 조성 및 거창 꽃창포 국제 박람회 개최 등 생태·문화관광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거창 의료 복지타운 조성, 화장장 건립 및 공공실버 주택 건립 등을 기반으로 다 같이 더 행복한 희망복지 도시 조성을 위한 기틀을 다져나가고,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국제 안전도시 인증에 버금가는 쾌적하고 안전한 살기좋은 도시로의 변화를 도모하겠다."
-민선7기 사업 중 계속 이어갈 사업은?
"거창군의 3대 현안 사업이었던 거창구치소 신축,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거창지원·지청 이전 등은 민선 7기에 모두 마무리를 해 군민들로부터 군정 사상 가장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7기 4년 승강기산업분야 200억원 국비 공모사업 2회 선정, 60년 간 군민 염원이었던 남부우회도로 확정, 창포원, Y자형 출렁다리, 감악산 항노화 웰니스 체험장 등 관광 인프라와 체육시설 인프라 대폭 확충, 시가지 회전교차로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민선7기 취임과 동시에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해 인구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군단위에서 인구 감소율이 가장 적었으며, 도내 군부 인구 2위를 탈환했다. 정주 인구를 유지하고 유동인구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문제 대응 핵심을 청년층에 두고 취업과 사회 참여를 위한 청년 정책을 넓혀갈 계획으로 청년 창업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거창형 청년수당, 청년 창업펀드 조성 등 차별화된 청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작은 학교 살리기 공공임대 주택사업과 신원면 신바람 주거 플랫폼 구축 등 진행했던 사업을 확대해 인근 대도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지방소멸대응기금도 적극 활용하여 매년 100억 원씩 10년 동안 1000억원 기금을 확보해 인구 6만명 유지와 승강기, 교육, 산림자원 등 인프라를 확충해 인구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특히 승강기 산업을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민선 7기 국내 유일의 승강기안전인증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을 유치하고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과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에 있다. 승강기산업복합관 건립과 제2시험타워 신축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서울에 위치한 승강기인재개발원을 거창으로 이전하고 '승강기 산업 국책 연구기관 설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저에게 다시 한 번 군수 당선의 영광과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어깨 또한 무겁다는 말씀도 드린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 유래 없는 봄철 가뭄,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물가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군민들을 생각하면 선거 기간 중에도 늘 마음이 아팠다. 거창 발전의 든든한 주춧돌 세우고 군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거창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4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얻게 된 만큼 선거에서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사업들은 말로만 끝내지 않고 실천으로 꼭 보답하겠다. 민선7기 군정을 수행하면서 군민과 함께라면 어떤 난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800여 공무원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민생군수가 돼 오로지 군민만을 위하고 전국에서 앞서가는 행정을 펼쳐 전국 최고의 거창을 만들어 갈 것을 군민들께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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