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가동…7월11일부터 8월말까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 관악구는 20일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을 오는 7월11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휴장했던 도심 속 물놀이 시설을 3년 만에 재가동한다.
계곡 물놀이장은 길이 130m, 폭 18~30m로 숲속 탁 트인 공간에 수심이 평균 0.4m로 낮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다.
또한 주변 자연석 정비로 통행 공간을 안전하게 확보하고 목재 데크, 그늘막, 야외탁자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주 1회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구명튜브, 안전로프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응급처치가 가능한 운영요원 4명 배치 및 119산악구조대와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긴급 안전사고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은 오는 8월31일까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산 계곡에서 무더위를 날리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맑고 푸른 청정삶터를 조성, 주민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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