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시스] 신대희 기자 = 검찰이 전남 장흥군의 승마체육공원 조성 사업과 마을방송시설 관련 사업의 비리 정황을 포착, 장흥군청을 압수수색했다.
17일 법조계와 장흥군에 따르면, 광주지검 특수부는 지난 15일 장흥군청 총무과·스포츠산업과 등 7개 부서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승마체육공원 조성과 마을방송시설 현대화 사업 계약·발주·운영 전반의 비리·비위 의혹을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흥군은 승마체육공원 위수탁자와 갈등을 빚었고, 282개 마을 방송시설을 현대화하는 과정에 계약 비리 의혹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실무 담당 공무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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