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역 뮤지션과 함께 '동행 버스킹' 연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는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기업시민프렌즈'가 지역 주민을 위한 버스킹(거리공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총 2시간 동안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현대로데오타워 맞은편 야외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동행 버스킹'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동행 버스킹'이라는 이름은 '동네 행복 버스킹'을 줄인 것으로, 지역사회에 음악으로 행복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코는 지난 2년간 코로나 19로 인해 공연의 기회를 잃은 지역 인디 뮤지션들을 응원하고, 문화 생활을 접할 기회가 적어진 포항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행사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퓨전국악밴드 한터울을 비롯해 김동석, 홍재즈밴드, 심포니에타, 바라보다까지 포항지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디 뮤지션 5개 팀이 가요, 재즈, 락,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지난 해 코로나 팬데믹을 견뎌내고 있는 공동체를 위로하기 위해 광양에서 '코로나 We로 ↑' 버스킹 공연을 실시해 호평 받은 바 있다.

지난 해 큰 호응에 힘입어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올해 '동행 버스킹'을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과 광양 지역에서 모두 개최할 계획이다.

공연을 마련한 포스코 윤성학 계장은 "많은 시민들이 금요일 오후 가족, 연인들과 함께 기업시민 프렌즈가 준비한 버스킹 공연을 통해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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