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총장 "한미훈련 때 우주작전 공동대응절차 수립"

기사등록 2022/06/15 12:30:00

최종수정 2022/06/15 13:50:43

공군발전협회, 제10회 안보학술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2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제148기 공군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2.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2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제148기 공군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2.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앞으로는 한미 연합 군사 훈련에서 우주 작전 절차가 다뤄질 전망이다.

공군발전협회는 15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우주경쟁시대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제10회 안보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기조 연설에서 "최근에는 미국 우주군과도 긴밀히 우주 정보 상황을 공유하고 한미 연합 훈련 시에는 작전 사령부 내에 위치한 한미 우주 통합팀을 통해 공동 대응 절차를 수립하는 등 연합 우주 작전 수행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뉴 스페이스 시대와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군은 미래 항공 우주력 발전 계획인 '에어포스 퀀텀 5.0'을 근간으로 공군 4대 핵심 능력 구축 계획인 'Air 4s of Air Force'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장 이성복 준장은 "정부는 항공 우주 관련 법제 보완과 역량 강화를, 군은 소요 창출과 신기술 시험대로서의 역할을, 학계와 연구 기관은 핵심 기술 연구와 통합을, 기업은 전략적 투자와 생산력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며 "민·관·군·산·학·연이 상호 기여하고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국가 주도의 항공 우주력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조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방 우주 예산 활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하며 항공 우주 기술 혁신이 인류의 지속적 생존과 번영을 보장해준다"고 밝혔다.

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오혜 박사는 "국가 우주 안보를 위해 우주 전문 인력을 지속 양성하고 우주 정책을 관장하는 기구를 대통령실 또는 총리실 산하에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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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총장 "한미훈련 때 우주작전 공동대응절차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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