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달예술회관에서 6개 분야 300여명 참여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전국 국악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0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이 오는 25, 26일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승달우리소리고법보존회(이사장 서장식)가 주관하는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은 국악 명인·명창을 배출해온 전국에서 손꼽히는 국악경연대회 중 하나이다.
이번 대회는 현악, 관악, 판소리, 무용, 가야금 병창, 판소리 고법 등 6개 분야(명인부, 노인부, 신인부, 학생부, 장애인 일반부, 장애인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자 300여명이 25일 예선을 거쳐 26일 본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국악경연대회에서는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 1명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1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4명, 국회의장상 1명, 농림부장관상 1명, 교육부 장관상 1명 등 77명이 수상하게 된다.
김산 군수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일상이 회복되면서 무대를 갈망하던 국악인들이 대회에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악의 저변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승달국악대제전이 전국 최고의 국악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은 강용안, 강남중, 강태홍 등 무안군 출신의 명인·명창을 기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전국단위 규모로 개최되며 국악인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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