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공연 대폭 늘려…하반기에도 이어져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기획공연을 대폭 늘리는 등 군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 3월 가수 이미자 초청 공연을 마련했고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된 4월 18일 이후 ▲꽃지연가(5. 19. 안면실내체육관) ▲경로당 폰팅사건(5. 26. 문화예술회관) 등 콘서트 및 뮤지컬을 무대에 올렸다.
오는 23일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 뮤지컬 ‘굿 세워라 금순아’ 공연을 갖는 등 거리두기 해제 이후 2개월 만에 세 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내달부터 11월까지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마련하고 문화예술회관에서 ▲슬기로운 음악생활(7. 21.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 ▲꽃신-구절초(8. 18. 극단 민예) ▲이팝: 소리꽃(10. 6. 고창농악보존회) ▲Music In Academy Awards(11. 10.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하는 태안읍 중앙로 광장 주말 상설공연을 하반기에도 이어가고 지난 5일부터는 매주 일요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일요 문화예술 감상실’을 열어 국내·외 다양한 문화공연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군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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