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산업용 냉동기 원격관리기술 개발…오텍캐리어와 맞손

기사등록 2022/06/03 11:48:11

공장·대형빌딩 등서 냉동기 실시간 모니터링·이상징후 대응

AIoT 기술 적용…손바닥 크기 단말만 부착하면 설치 '끝'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는 공조장치 전문기업 '오텍캐리어'와 AIoT 산업용 냉동기 원격관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정필경 오텍캐리어 대표이사,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는 공조장치 전문기업 '오텍캐리어'와 AIoT 산업용 냉동기 원격관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정필경 오텍캐리어 대표이사,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LG유플러스는 공조장치(에어컨) 전문기업  오텍캐리어와 AIoT(지능형 사물 인터넷) 산업용 냉동기 원격관리(RMS)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oT 기술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클라우드 기반 관제 솔루션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알고리즘 등 냉동기 원격관리 기술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용 냉동기는 수백∙수천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빌딩이나 생산자원을 관리하는 산업현장의 필수 설비다. 문제 발생 시 공조가 되지 않아 사무공간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제조설비 중단으로 적기에 상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야기한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하는 냉동기 원격관리 기술은 각종 플랜트, 공장, 대형빌딩 등에서 냉동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감지 시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여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에는 유선이나 근거리 무선통신을 적용하기 때문에 이설공사나 정기적인 점검활동 등 설치부터 유지∙관리까지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 하지만 LG유플러스 원격관리 솔루션은 AIoT 기술이 적용된 손바닥 크기의 작은 단말만 냉동기에 부착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문제 발생 시에는 U+IoT통신기술과 분석 플랫폼을 통해 문제점 발생시점 등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냉동기 운영을 위한 센싱 데이터를 적시에 전송하지 못하는 등 통신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실제 현장에서 산업용 냉동기 원격관리 센서 및 IoT 통신기능 서비스 검증을 마쳤다. 4월에는 이상진동을 검출하는 기술과 냉동기 떨림 적합 수준을 판단하기 위한 데이터 변환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센서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오텍캐리어와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하고, AIoT 기술이 적용된 센싱 단말기, 관제 솔루션, 통신 서비스를 한 번에 모두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필경 오텍캐리어 대표이사는 "오텍캐리어의 냉동∙냉장 기술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여 제품 신뢰성을 높이고,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이와 같은 기술 리더십으로 국내 냉동∙냉장산업의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AIoT 기술이 산업 전반에서 고객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과 불편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며 "국내의 냉동∙냉장 산업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기업고객이 마음 놓고 경영활동과 매출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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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산업용 냉동기 원격관리기술 개발…오텍캐리어와 맞손

기사등록 2022/06/03 11:48: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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