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6월 한 달간 초정행궁 야외 공연장에서 코로나19 치유를 위한 주말 공연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전통과 현대음악이 흐르는 초정행궁'이라는 주제로 9개 공연팀이 초정행궁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국악과 누구나 친숙하게 들을 수 있는 대중가요를 연주한다.
전통과 현대음악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퓨전 공연도 펼친다.
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관객을 찾아간다. 공연 시각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다.
관람료는 없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즐길 수 없었던 야외 음악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며 한글 창제를 마무리한 초정행궁은 지난 2020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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