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인터뷰]최재형 보은군수 당선자 "도시형 농촌 주춧돌 마련"

기사등록 2022/06/02 00:39:13

최종수정 2022/06/02 01:32:43

[보은=뉴시스] 6·1지방선거 보은군수에 당선된 최재형 후보 부부가 당선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재형 캠프 제공) 2022.06.02. 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 6·1지방선거 보은군수에 당선된 최재형 후보 부부가 당선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재형 캠프 제공) 2022.06.02. [email protected]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보은군수 자리는 '보수 텃밭'을 재입증하듯 국민의힘 최재형(58) 후보에게 돌아갔다.

개표 결과 최 당선자는 58.58%의 득표율을 보이며 더불어민주당 김응선 후보와 무소속 이태영 후보를 큰 차로 제쳤다.

보은군수 선거는 초반 여론 조사부터 투표 당일까지 최 당선자가 우위를 점한 모습으로 흘러갔다.

군민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또한 국민의힘이 65% 이상을 차지하는 등 보은군이 명실공히 보수 텃밭임을 증명했다.

충북 보은군에서 태어난 최 당선자는  보은중, 보은고, 충청대를 졸업한 뒤 보은군에 임용돼 문화관광과장, 행정과장, 기획감사실장, 보은읍장 등을 두루 거쳤다.

▲1964년 보은 출신 ▲보은중학교 ▲보은고등학교 ▲충청대학교 ▲보은군 행정과장 ▲보은군 기획감사실장 ▲보은읍장 ▲윤석열 선대위 보은군 공동 선대위원장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성원과 지지를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그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라는 준엄한 염원을 보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갖고 보은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선거 경쟁 속에서 느낀 점은.

선거를 준비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김응선, 이태영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군민들께서 지지하신 후보가 달랐을 뿐 보은군 발전을 원하는 마음을 모두 같을 것이다. 아름다운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

-보은군 발전을 위한 과제를 꼽는다면.

"보은군이 해결할 과제는 바로 인구 문제다. 새로운 산업 투자가 쉽지 않은 이유도 노동력 부족과 인구의 감소에 따른 지역 도시의 기능 약화에서 비롯됐다. 사람들은 일자리, 교육, 병원 등 생활 여건 좋은 도시지역으로 이사를 간다. 늘어가는 빈집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에 빠져있는 보은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주요 군정 계획은

"약속드린대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해 정주 여건과 생활편의 인프라를 반드시 개선하겠다. '산을 만나면 도로를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각오로 새로운 보은군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 반드시 인구 4만 회복의 토대와 도시형 농촌으로의 전환을 이루는 주춧돌을 놓겠다."

-군민들에게 한 말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쉽지 않은 선거 과정이었지만 고비마다 저를 응원해준 가족, 함께 고생한 캠프진, 저를 지지하고 믿어주시는 지지자분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 삶의 현장을 발로 뛰며 언제나 낮은 자세로 군민 한 분 한분과 소통하며 상생의 길을 찾도록 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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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인터뷰]최재형 보은군수 당선자 "도시형 농촌 주춧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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