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유·청소년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8일 막을 올린 소년체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36종목(13세 이하부 21종목, 16세 이하부 36종목) 1만7886명의 선수단이 출전했고, 구미시민운동장 등 경상북도 11개 시·군 내 44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별신기록 9개, 부별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54개, 대회타이기록 2개 등 66개의 기록이 쏟아졌다.
체조 종목의 신희제(서울대동초)는 6관왕으로 최다관왕에 올랐다. 단체종합, 개인종합, 마루, 안마, 링, 철봉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4관왕 10명, 3관왕 10명, 2관왕 58명 등 총 다관왕 99명도 배출됐다.
대회를 주최한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유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선수단과 일반 관중을 철저히 구분, 관리했다. 또한 종목별 경기장 입구마다 출입자 발열체크, 개최지·대한체육회·시도선수단·종목단체 간 실시간 코로나19 관리 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해 확진자 '제로'를 유지하는 등 책임 방역의 성과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학습권 보장을 위해 종목별 경기장은 1일 전에 개방했고,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자 대회 성적에 따른 시도별 종합시상 등은 이전 대회와 같이 실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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