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9일 LG전 앞두고 엔트리 조정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하며 백정현, 이성규를 제외했다.
지난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백정현은 올 시즌 부진으로 신음하고 있다.
올해 9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만 떠안았고, 평균자책점은 6.80에 이른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피장타율이 5할에 이르는 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투구 로케이션을 떠나 익스텐션이 짧아졌다. 자기 장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정현은 올 시즌 피안타율 0.304, 피장타율 0.522를 기록하고 있다.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 허 감독은 "본인하기 나름이다. 경험 있는 선수이니 빨리 돌아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백정현, 이성규가 빠져나간 삼성은 김상수, 김성윤을 1군에 등록했다.
늑간근 손상 진단으로 약 한 달을 이탈했다 돌아온 김상수는 이날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허 감독은 김상수에 대해 "유격수도 가능한 선수지만 내야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선수다. 가용자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팀이 어려울 때 상수가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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