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해양 신산업 거점’ 해양치유센터 건립 앞두고
노르딕 워킹·해변요가·바다명상 등 선보여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해양 신산업 거점’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따라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봄, 바다가 주는 힐링’이라는 주제로 해양치유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차별화된 해양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도모하고 해양치유센터의 안정적 운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27일과 28일 이틀간 총 400여 명이 참여, 노르딕 워킹과 해변요가, 바다명상, 마린아트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해송림과 해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대행사로 군민과 참여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벼룩시장’과 ‘꽃차 시음회’가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해양치유가 미래 해양 신산업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그동안 관련 산업 유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해양치유산업의 핵심인 피트와 소금, 머드 등 해양치유자원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치유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부터 충남도와 함께 해양치유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 해양치유 자원의 과학화를 위한 임상연구에 돌입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총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 오는 2024년까지 남면 달산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43㎡ 규모로 해양치유센가 조성된다. 센터 내에는 해수풀과 테라피실, 마사지실, 피트실, 솔트실 등 다양한 해양치유서비스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28개 해수욕장 등 다양한 해양레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수도권과도 가까워 많은 관광객들에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며 “해양치유 시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센터 건립에도 철저를 기해 해양 신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