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감독이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았다.
여자친구 엘리자베스와 함께 입국한 히딩크 감독은 한일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의 통역을 맡았던 전한진 협회 사무총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주간으로 지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고, 이 시기에 맞춰 히딩크 감독을 초청했다.
히딩크 감독은 오는 29일 한일월드컵 당시 멤버, 관계자들과 비공개 만찬을 시작으로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다음달 2일 월드컵 20주년 기념오찬을 갖고, 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FA 지도자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5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오후 3시에 열리는 한일월드컵 멤버들과 골든에이지 14세 이하(U-14) 대표 선수들의 '레전드 매치'를 지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