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안전계 소속 강대웅(32) 경장은 지난 26일 오후 10시 43분께 부산 중구 남포교차로 인근 길거리에서 순찰업무를 하던 중 20대 대학생 A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으로 목격했다.
강 경장은 즉시 순찰차에서 내려 의식과 호흡이 없는 A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약 5분 만에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강 경장은 "평소 익혀둔 심폐소생술을 실제 해보니 떨리기도 했지만 의식을 찾은 시민을 보는 순간 정말 뿌듯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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