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신 안희민 박사 전문적 입문서 출간 화제
이론과 실무 경험에 균형감각으로 독자 이해 도와
[서울=뉴시스] '일주일에 한 번, 7시 30분이면 어김 없이 회의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략)회의실 맨 끝자리, 아침식사로 준비한 김밥을 먹으며 발제를 듣고 쉼 없이 메모했다.'(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저자는 10년 이상을 에너지 분야의 기자로서 날카로운 필치로 기사를 써왔으며, 에너지 관련 산업 현장에서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식견과 경험을 기반으로 실무와 이론을 접목하여 에너지 정책학 학위를 취득하고 여러 권의 관련 저서를 출간하기도 하였다.'(최갑홍 성균관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추천의 글' 다섯 꼭지에 포함된 두 전문가의 글만 보더라도 단행본 '재생에너지와의 공존'과 저자 안희민 박사가 어떤 공력과 태도로 '지구의 내일을 지켜주는 재생에너지를 만나다'라는 부제를 붙여 전문적인 영역에 독자를 안내하는지를 알수 있다.
안 박사는 재생에너지가 생태라는, 지구와 인간을 위한 말랑말랑한 속성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에게는 다소 전문적이고 딱딱하게 비춰질 수 있는 모순적 주제임을 간파한 듯 그래프 등 많은 시각 자료를 넣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탄소 중립이 생태 환경의 화두이자 시대정신이나 다름 없는 지금에 와서도 정작 시민들은 구체적 정보도 이해도도 낮은 현실에서 이 책은 단기간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환경독서의 경제성을 배려했다.
그래서 책의 구성 순서도 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국내외 현황을 큰 틀로 정리한 다음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의 나아갈 방향과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다.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과 수익 체계가 가진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가며 한국의 가격 보상 체계가 작동하는 구조, 가격 전망에 대한 분석도 빠트리지 않았다.
'재생에너지와의 공존'에 담긴 텍스트들이 학자의 전문적 영역에 머물지 않고 업계 현장의 현실을 곁들여 전문적 입문서라고 불릴 수 있을 만큼 이론과 실제를 조화시킨 이 책의 장점은 저자 안희민 박사의 이력과 무관치 않다.
안 박사는 10년 이상을 에너지 관련 산업 부문을 취재한 전문기자로서 활약하면서 이원욱 국회의원과 공저 '미래에너지백과사전'(2015년), '한국의 에너지전환'(2018년), '전력시스템과 마이크로그리드'(2019년) 등의 단행본을 펴내고 기후변화정책학 박사학위(2019년)를 취득했다.
이러한 공로로 국회기후변화포럼의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한국인터넷기자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았다. 뿐만 아니라 2018년 이후 최근까지는 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에너지 부문 사업 기획과 전략을 수립해왔다.
저자 안희민 박사는 "이번 책은 '의인은 성실로 산다' '인내로 생명을 얻는다'는 성경 말씀의 좌우명대로 더 나은 세상을 희망하며 살아가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앞으로도 취재와 기업 현장에서 얻은 지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에너지 환경의식을 높이고 관련 정책과 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