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조희연·도성훈 교육감 후보 참여...'수도권 공교육 대전환' 선언 예정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4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정책연대’를 선언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세 후보는 수도권에서 공교육 대전환을 책임지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다룬 정책연대 선언을 채택·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영어 공교육의 대전환 ▲수학교육의 대전환 ▲공교육의 1대 1 맞춤형 학습 코칭 역량 획기적 향상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과정과 수업혁신 방식 공동 개발 ▲비대면 원격기술 협력을 통한 실시간 국제공동수업·세계시민교육 등이다.
앞서 전국에서 중도·보수를 표방한 교육감 후보들도 선거운동 연대를 결성한 바 있다. 그 포문은 수도권에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 성향의 임태희 후보가 열었다.
정치권에서 소위 ‘거물급’으로 불리는 임 후보는 지난 1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자신의 주도로 전국 10개 시·도 교육감 후보들이 모여 중도·보수를 표방한 전국 선거운동 연대를 출범했다.
이들은 선거운동 연대 합의문에서 ▲반지성교육 아웃 ▲반자유교육 아웃 ▲전교조 아웃을 슬로건으로 정책연대, 지지연대, 선거캠페인 연대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 수도권 교육감 후보 3명은 지난 11일 당시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수도권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를 꾸린 적도 있다.
연대 대표로는 임 후보가 추대됐다. 임 후보는 “획일적이고 편향적인 교육을 종식하고 새로운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그동안 교육감 선거 때마다 중도·보수 후보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전국적인 후보 연대를 추진해 여러 국민들에게 후보들이 정확히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리고자 모이게 됐다”고 연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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