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서 尹과 만나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유럽연합(EU) 특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EU 특사단은 다음 달 초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김 의원은 "6월1일 지방선거가 끝나고 출발할 것"이라며 "EU쪽 카운터파트는 아직 외교부가 조율 중"이라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활동했다.
그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사이에서 이른바 '윤핵관' 갈등이 벌어질 때마다 중재자로 나서며 '울산합의'를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약 20분간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갔다. 김 의원은 '당시 특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갔냐'는 질문에 확답을 하지 않았으나 부정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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