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향해선 "3선 했으면 많이 했다"
송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성내천물빛광장에서 진행한 집중유세에서 "완전히 패거리를 만들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송 후보는 "특정 나이, 60대 나이에 특정 지역의 특정 학교 출신, 특정 성별인 남성 위주로 완벽하게 끼리끼리 내각으로 만든 이 내각으로 어떻게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고이자로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나라를 끌고 갈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눈물을 머금고 인준해준 것"이라며 "모든 공을 윤 대통령에게 부담을 넘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윤 대통령)이 그렇게 하겠다고 하니까 문제가 많지만 민주당이 발목잡는다고 난리칠 것 같으니 한 번 잘해봐라"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제가 있다고 부인을 구속시키고 딸을 그렇게 하고 한 집안을 도륙낸 기자들이 그 기준으로 당신들의 내각을 한 번 돌이켜 살펴보라고 기회를 준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권을 가진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장이 서울시장"이라며 "끼리끼리, 동네 친구 ,술친구, 고등학교 선후배, 서울법대 검사들이 모인 그런 내각에 윤비어천가를 부르는 모 후보를 보내면 서울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지적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서는 "3선을 했으면 많이 했다. 그럼 새로운 사람한테 기회를 줘야하지 않겠냐"며 유엔 본부를 서울에 유치하는 이 클래스의 공약이 나올 수 있겠냐. 재개발, 재건축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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