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석수를 무기로 민주주의를 파괴한 위헌적 행위"
허은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기현 의원이 잠시 법사위원장석에 앉았다는 것만으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징계하는 것은 어떤 설명으로도 국민을 납득 시킬 수가 없다"며 "오늘 분명 민주당은 지금까지 헌정 역사상 없었던, 의석수를 무기로 민주주의를 파괴한 위헌적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 징계를 받을 대상은 김기현 의원이 아니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이용해 호의호식한 윤미향 의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스펙용 허위 경력증명서를 발급해 줘 법의 심판대에 오른, 또 최근까지 '짤짤이' 논란에 사과도 없는 최강욱 의원, 무엇보다 성범죄로 민주당의 의총에서도 제명된 박완주 의원 등이다"라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국민들은 여야의 협치를 시대적 소명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오늘 여야 간 협치를 발로 걷어찼다"며 " 오늘 무자비하게 의회 민주주의를 유린한 민주당에게도 역사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