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1월까지 5가지 종류 사이버 모의 훈련 진행
과기부 65개 소속·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실제상황을 가정한 5가지 종류의 사이버 모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사이버안보환경의 급변에 따라 사이버위기경보가 상향(관심→주의, 3월 21일)되는 등 출연연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최신 과학기술 보호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
도상훈련(5월)은 65개 기관의 시스템 관리자 및 정보보안 관련자 등 114명을 대상으로 사이버위기경보 단계별 발령 시 조치시간 및 조치 내용을 확인함으로써 사전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해킹메일 대응훈련(5월~10월)은 65개 기관 전 직원(4만2909명)을 대상으로 2차례의 모의해킹 메일을 발송하여 열람율, 신고율 등을 평가함으로써 전 직원의 정보보안 인식을 제고한다.
DDoS 대응훈련(5월∼10월)은 65개 기관 시스템 관리자 및 정보보호 관련자를 대상으로, 모의 DDoS 공격에 대한 차단 조치 수행 및 보안장비 설정상태 점검을 통한 사전 대응역량을 높인다.
사이버 모의침투 대응훈련(7월∼11월)은 화이트해커를 활용해 47개 기관의 시스템에 대한 직접 침투를 시도함으로써 현 시스템상 문제점을 파악하여 사전에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해킹 대응력 강화를 추진한다.
연합훈련(8월)은 3∼4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의 정보보안 최고책임자를 중심으로 보고체계, 긴급 대응 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위기상황에 즉시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 추진체계 구축을 유도한다.
과기부 이태희 기획조정실장은 "급변하는 사이버안보 환경에서 다수의 첨단 과학기술 및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소속·산하기관의 사이버공격 대응역량 제고가 긴요한 시점"이라며 "과기부는 각급기관과 협력해 사이버 공격 사전 대응역량이 제고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