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에 우크라이나 내에서는 민간인 사상자가 7964명이 발생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OHCHR)에 따르면 침공 개시 이후 지난 17일까지 민간인 3752명이 사망하고 4062명이 부상당했다. 사상자는 대부분 러시아군의 도시 집중 포격에서 발생했다.
러시아가 침공하기 전까지 평화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던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의 공격으로 하루아침에 신체의 일부가 사라져 전쟁의 상흔을 안고 살아가게 됐다.
부상을 당한 많은 이들은 10대부터 중년층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포격과 지뢰로 인해 다리를 잃었다. 일부는 팔과 손가락도 잃은 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은 84일째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에 이어 마리우폴을 장악했고 여전히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에서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