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19일 출정식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여야 각 정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이들 정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9일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필승의 결의를 다진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7일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대위를 구성했다.
선대위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은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이 맡았다. 이종배·박덕흠·엄태영 국회의원과 경대수 전 국회의원, 당내 충북지사 경쟁 후보였던 오제세·이혜훈 전 국회의원과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상임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도당은 시·군별 선대위 구성과 함께 9개의 본부를 만들어 현장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영환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후보가 압승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은 "12년간 장기 집권으로 느슨해진 도정은 이제 새롭게 변해야 한다"며 "충북 발전을 위해 김 후보의 당선과 11개 기초단체장 선거 압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가 압승해야 한다"며 "자만하지 않고 당선되는 그날까지 노력하겠다"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에게 만보기를 지급했다. 매일 2만2000보 이상 걸으며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가 주민들과 소통해 지역과 충북 발전에 앞장서 달라는 의미라고 충북도당은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지난 15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선대위는 선대위원장단을 비롯해 선거대책본부, 고문단, 상설위원회, 대변인실, 종합상황실과 8개 본부 체제로 운영된다.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대위를 이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변재일·도종환·임호선 국회의원과 이경용·박지우·김용래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맡는다.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11명은 공동선대부위원장으로 뛴다.
이용희·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은 상임고문으로 임명됐다. 박문희 청주 상당구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충북은 이번 선거를 통해 도지사 1명, 도교육감 1명, 시장·군수 11명, 도의원 35명(지역구 31명, 비례 4명), 시·군의원 136명(지역구 119명, 비례 17명) 등 모두 184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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