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최근 사의
"구체적 시기나 방법은 안 알려져"
1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법무부 검찰국장을 거쳐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비롯해 채널A 사건 등 현 정부에서 민감하게 다뤄진 주요 사건 수사를 지휘해 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요직에 잇따라 발탁되면서 '친정권 성향' 검사로 거론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 임기 초반인 2017년에는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적폐청산TF(태스크포스)'에서 부장검사로 활동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에는 검사장 승진과 함께 대검찰청 핵심 보직인 기획조정부장에 임명됐다.
당시 이 지검장은 간사 역할로 '채널A 사건' 관련 대검 부장회의 등에 참여했는데 윤 대통령의 징계 국면에서 법무부 요청에 따라 진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그는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임기를 시작한 뒤 곧바로 단행한 첫 고위간부 인사에서 법무부 핵심 보직인 검찰국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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