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코스맥스가 1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397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1% 급감한 137억원에 그쳤다.
코스맥스 한국법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051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국내 고객사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글로벌 고객사들의 색조 매출이 성장을 주도한 결과다. 다만 영업이익은 글로벌 공급난으로 원부자재 가격이 올랐고, 인건비 부담이 커져 39% 감소했다.
중국법인의 1분기 매출은 춘절과 부녀절 등 주요 쇼핑 이벤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성장한 148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12% 성장한 107억원을 달성했다.
미국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42% 성장한 445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131억원이었다. 코스맥스 측은 글로벌 공급망 영향으로 ▲운임비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등 제조원가가 상승한 결과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매출이 101% 성장한 143억원, 순이익은 생산 효율화로 14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코스맥스엔비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786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수출 증가와 판관비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돼 8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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