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 시민 인문특강
웅상도서관, 김복동의 길
서창도서관, 숲의 인문학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립도서관은 '올해의 책 시민인문특강' 침묵에서 증언으로, 증언에서 역사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2회로 운영되는 특강 1회는 '강제로 끌려간 경남의 일본군 위안부들'을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7시, 양산시립중앙도서관에서 경상국립대 김명희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와 운동 등을 경남의 사례를 통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2회는 일본군 위안부 서사자료와 증언의 읽기’를 주제로 6월11일 오후 2시, 양산시립웅상도서관에서 동아대 장수희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시립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올해의 책 독서사업의 하나로 양산 출생 인권운동가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김숨 저)'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강 참여를 원하는 시민(고등학생 이상)은 오는 13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yangsan.go.kr/)에서 신청하거나, 전화(중앙도서관 055-392-5931, 웅상도서관 055-392-5971)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중앙도서관(☏392-5912)으로 문의가능하다. ※ 사진있음
◇양산시립 웅상·서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양산시 시립 웅상·서창도서관은 인문 정신 고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강연과 탐방으로 이뤄져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한다.
웅상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올해의 책인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와 연계해 '인권과 평화의 발자국, 김복동의 길'이란 주제로 양산에서 태어나 14세에 위안부로 끌려갔다 귀향한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양산의 아픈 근현대의 장소들을 이은 길을 탐방할 예정이다. 12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서창도서관은 오는 6월13일부터 '숲의 인문학, 내 영혼의 기쁨과 위로! 지금 숲으로 가서 만나야 할 것'들을 주제로 숲을 우리의 인생에 비유하여 자연에게서 배우는 삶에 대한 통찰의 시간을 가지고, 경주와 대운산 숲애(愛)서를 탐방할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웅상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5-392-5952, 5950), 서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5-392-5892, 58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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