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들의 치열한 항쟁…뮤지컬 '광주', 5월18일 실황 중계

기사등록 2022/05/11 15:07:36

[서울=뉴시스]뮤지컬 '광주'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실황 영상을 중계한다. (사진=라이브/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2022.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뮤지컬 '광주'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실황 영상을 중계한다. (사진=라이브/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2022.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광주'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공연 실황을 중계한다.

영상은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나우(NOW)와 네이버TV를 통해 볼 수 있다. 지난 1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내린 세 번째 시즌의 공연으로, 지난달 27일 회차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 '윤이건' 역에는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이지훈이 출연했다. 첫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대원으로 무고한 시민이 폭행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광주의 진실에 눈을 뜨고 혼란스러워하는 '박한수' 역은 정동화가 연기했다.

황사음악사의 주인이자 정 많고 사려 깊은 성품으로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은 문진아,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교사이자 5·18민주화운동의 한 가운데 있었던 '문수경' 역은 최지혜가 맡았다. 이 밖에 권동호, 이동준, 주민진, 김은숙, 김태문, 원우준, 이봉준 등이 출연했다.

작품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이며 자유와 평화를 갈망한 광주시민들의 뜨거웠던 12일간의 기록을 담았다. 한 명의 영웅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일궈낸 숭고한 투쟁의 역사를 무대 위에 펼쳐냈다.

'광주'는 2019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했다.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했다. 오는 14일과 15일에는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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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들의 치열한 항쟁…뮤지컬 '광주', 5월18일 실황 중계

기사등록 2022/05/11 15:07: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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