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계층에 도시락 나눔…청년 소상공인에게는 판로 제공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청년 소상공인의 코로나19 매출 감소를 돕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끼나눔 도시락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소상공인 한끼나눔 도시락 지원 사업은 어려움을 겪는 청년 소상공인에게 도시락을 납품받아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게 나눔하는 지역상생 사업이다.
구는 강감찬관악, 봉천, 중앙, 신림, 성민 등 관내 5개 종합복지관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5월~6월 두 달 동안 청년 소상공인에게 도시락을 제조·납품받아 식사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배달한다.
지난 4월 청년 소상공인 업체 35개를 모집·완료했다. 약 400여 가구의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을 하고, 청년 소상공인에게 긴급 판로를 제공해 경영 지속성을 제공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청년 소상공인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이웃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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