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대구 곳곳에서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다.
대구시는 5일 오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대구어린이큰잔치를 개최했다.
대구어린이큰잔치에서는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의 공연부터 버블, 마술, 저글링을 보여주는 축하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국립대구기상과학관도 어린이날을 맞이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했다.
주요 행사로 기상과학동산에서 놀아요, 기상·기후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 등이 개최됐다.
특히 기상과학동산 내 6개 체험장소에 마련된 '기상과학동산에서 놀아요'는 날씨 조종사 등 놀이형 체험들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서장원 대구지방기상청장은 "어린이들이 기상과학에 관심과 흥미를 갖고 기후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대구박물관도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오는 8일까지 중앙광장에서 가족의 달 문화축제를 열고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한복 네임택 만들기, 문화재 손수건 꾸미기 등이 있다.
또 오는 14일 '100년을 돌아보며 어린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생각한다'는 주제로 어린이날 기념사업회와 공동 학술 심포지엄을 할 계획이다.
대구 최대 테마파크인 이월드도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불꽃축제를 열 예정이다.
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8시께 이월드 다이나믹 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월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여 만에 '사랑'을 주제로 불꽃쇼를 선보인다.
최용훈 이월드 대외협력팀장은 "이월드에서 초대형 불꽃쇼를 보며 아름다운 가족의 사랑을 다시 확인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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