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시당, "민주, 장종태 전 서구청장 전략공천은 야바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3일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시장 경선후보였던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서구청장에 전략공천한 것을 '야바위'에 빗대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대전의 미래를 볼모로 잡아 펼치는 야바위에 정신이 아득해질 지경"이라며 "야바위꾼의 천국 민주당은 시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태정 시장과 모종의 거래가 있던 것 아니냐는 풍문도 들리고, 민주당 내에서도 사기공천이라는 분노가 넘실댄다"고도 비난했다.

아울러 "지난 수 개월동안 민주당은 서구청장 공천을 놓고 청년공천을 하겠다며 희망고문을 하더니, 느닷없이 시민경선으로 변경한 뒤, 시장을 하겠다며 구청장을 사퇴했던 장종태를 전략공천했다"고 지적하며 "서구청장직이 회전문이냐"고 비꼬았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중구를 제외하고 4개 자치구 전역에 현직 구청장을 공천했는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능욕하고 검수완박 날치기에 앞장선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박병석 국회의장의 측근들도 대거 출마한다"며 "후안무치한 민주당에게 남은 것은 폭망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앙에서는 검수완박 날치기로, 지역에서는 밀실 후보 공천으로 국민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고 비난하고 "포퓰리즘과 정파다툼으로 구정을 도탄에 빠뜨리고 의회를 마비에 이르게한 민주당에게 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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