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 조기 착공, 주력산업 고도화, 첨단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
안철수 위원장 "한국 산업화 견인한 경남 살리는 게 대한민국 살리는 것”
김병준 지역균특위원장 "지역발전 통해 국가 발전하는 새로운 시대 열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준)는 3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지역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차세대 한국형 원전산업 육성, 항공우주청 설립·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경남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창원의 기계공업, 분리 전 경남이었던 울산의 자동차산업, 거제의 조선업 등 대한민국 산업화를 싹 틔우고 열매를 맺은 곳이 경남"이라며 "경남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저는 생각한다. 다른 표현으로 경남을 살리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다행히 이번에 윤석열 당선인과 김병준 위원장께서 경남을 살리기 위해 많은 공약을 내시고 정책으로 만드셨다"면서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는 제가 대통령 후보시절에 강력하게 주장했던 미래먹거리 유망산업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병준 위원장께서 정말 애를 써서 만드신 대통령직인수위 국정과제에도 경남을 살리기 위한 많은 약속이 잘 들어가 있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다. 경남과의 약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위원회가 정권 인수 단계에서 인수위의 특별기구로 만들어져서 작동을 하는 것은 우리 정부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고 했다.
또 "수도권은 과밀로 경쟁력을 잃고, 비수도권은 미개발·저개발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여야, 진보·보수를 떠나 국민 모두가 함께 지역의 발전을 통해 국가가 발전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자"고 당부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도가 인수위에 제안했던 경남에 꼭 필요한 현안들이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에 잘 반영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초광역협력이 지역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새 정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보고회에서는 경남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및 인수위에 제안하고 당선인이 약속한 ▲항공우주청 설립 ▲진해신항 조기 착공 ▲주력산업 고도화·첨단산업 육성 ▲차세대 한국형 원전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디지털 신산업 육성 ▲공공의료망 확충·고부가가치 농어업 육성 등 7대 공약의 이행을 위한 15대 지역정책과제가 소개됐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창원의 기계공업, 분리 전 경남이었던 울산의 자동차산업, 거제의 조선업 등 대한민국 산업화를 싹 틔우고 열매를 맺은 곳이 경남"이라며 "경남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저는 생각한다. 다른 표현으로 경남을 살리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다행히 이번에 윤석열 당선인과 김병준 위원장께서 경남을 살리기 위해 많은 공약을 내시고 정책으로 만드셨다"면서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는 제가 대통령 후보시절에 강력하게 주장했던 미래먹거리 유망산업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병준 위원장께서 정말 애를 써서 만드신 대통령직인수위 국정과제에도 경남을 살리기 위한 많은 약속이 잘 들어가 있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다. 경남과의 약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위원회가 정권 인수 단계에서 인수위의 특별기구로 만들어져서 작동을 하는 것은 우리 정부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고 했다.
또 "수도권은 과밀로 경쟁력을 잃고, 비수도권은 미개발·저개발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여야, 진보·보수를 떠나 국민 모두가 함께 지역의 발전을 통해 국가가 발전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자"고 당부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도가 인수위에 제안했던 경남에 꼭 필요한 현안들이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에 잘 반영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초광역협력이 지역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새 정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보고회에서는 경남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및 인수위에 제안하고 당선인이 약속한 ▲항공우주청 설립 ▲진해신항 조기 착공 ▲주력산업 고도화·첨단산업 육성 ▲차세대 한국형 원전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디지털 신산업 육성 ▲공공의료망 확충·고부가가치 농어업 육성 등 7대 공약의 이행을 위한 15대 지역정책과제가 소개됐다.
15대 지역정책과제는 ▲SMR 중심 차세대 원전기술 개발 ▲항공우주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구축 ▲진해신항 및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기 구축 ▲디지털 기반 경남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 등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SMR 중심 차세대 원전기술 개발 관련해서는 SMR 소부장 업체 기술개발 및 R&D 지원 등 원전산업 활성화를 통한 도내 원전 기자재 업체의 재도약이 기대된다.
항공우주청 설립 공약 관련해서는 ▲항공우주산업 컨트롤타워 구축 ▲미래형 항공우주산업 기반 조성 등 두 가지 정책과제가 발굴됐다.
경남도는 항공우주산업 정책 및 산업을 총괄하는 항공우주청을 설립하는 한편,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위성체·소부장 기술개발을 위한 집약적 산업 거점을 육성한다.
아울러 미래형 친환경 도심항공 교통수단인 UAM 등 플라잉 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실증센터, 시범기 개발 지원 등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항공우주산업의 전초기지 역할 수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해신항 조기 착공 공약' 관련해서는 ▲진해신항 및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기 구축 ▲진해신항 중심 트라이포트 교통망 완성을 함께 추진한다.
컨테이너 부두 21선석 규모의 스마트 대형항만으로 구축되는 진해신항이 아시아 대표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지원과 함께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 및 가덕도신공항까지 연장, 창원산업선·진해신항선 등 물류수송 철도망 구축 등 내용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SMR 중심 차세대 원전기술 개발 관련해서는 SMR 소부장 업체 기술개발 및 R&D 지원 등 원전산업 활성화를 통한 도내 원전 기자재 업체의 재도약이 기대된다.
항공우주청 설립 공약 관련해서는 ▲항공우주산업 컨트롤타워 구축 ▲미래형 항공우주산업 기반 조성 등 두 가지 정책과제가 발굴됐다.
경남도는 항공우주산업 정책 및 산업을 총괄하는 항공우주청을 설립하는 한편,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위성체·소부장 기술개발을 위한 집약적 산업 거점을 육성한다.
아울러 미래형 친환경 도심항공 교통수단인 UAM 등 플라잉 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실증센터, 시범기 개발 지원 등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항공우주산업의 전초기지 역할 수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해신항 조기 착공 공약' 관련해서는 ▲진해신항 및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기 구축 ▲진해신항 중심 트라이포트 교통망 완성을 함께 추진한다.
컨테이너 부두 21선석 규모의 스마트 대형항만으로 구축되는 진해신항이 아시아 대표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지원과 함께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 및 가덕도신공항까지 연장, 창원산업선·진해신항선 등 물류수송 철도망 구축 등 내용이 포함됐다.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 공약 관련해서는 ▲디지털 기반 경남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 ▲경남 특화 수소산업 육성 ▲항노화·바이오 산업 육성 등이 정책과제에 담겼다.
조선(한국형 스마트야드 핵심기술 개발), 자동차(미래자동차 클러스터 구축), 제조(5G 기반 기계 제조산업 메타버스 구축), 방산(국방 MRO 교육센터 유치), 수소(경남형 수소특화단지 조성), 항노화·바이오(경남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벨트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공약과 관련해서는 ▲산업·관광 거점 연계 초광역 도로망 구축 ▲광역 철도망 기반 부울경 메가시티 교통축 완성을 제시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완공, 창원~울산 고속도로 건설, 진주~울산 1시간 생활권을 위한 광역 철도망 운행 등을 비롯하여, 그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거가대로와 마창대교의 통행료 인하를 위한 국가지원 및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등의 사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 신산업 육성 공약'은 ▲지역 역사·문화·자연 활용 문화관광벨트 조성 ▲청년을 위한 융합형 교육 인프라 확충이, '공공의료망 확충·고부가가치 농어업 육성 공약'은 ▲공공의료 등 복지기반 구축 ▲지역 인프라 연계 재난 안전 클러스터 조성 ▲고부가가치 농어업 육성을 위한 생산기반 확충 및 R&D 지원 등이 정책과제로 채택되는 등 문화관광·농어업 분야 사업도 충실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경남 보고회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 등 특위 위원,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실국본부장, 도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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