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일본 센다이시와 자매도시 체결 20주년 기념 전시회를 3일부터 10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2년 광주시와 센다이시 자매결연 체결식, 자매결연 기념행사, 양 도시 주요 축제 참가, 청소년 교류 등 양 도시의 교류행사를 중심으로 모두 45점을 전시한다.
시청 전시를 마치고 17일부터 20일까지 광주송정역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광주와 센다이는 자매결연 10주년과 15주년 기념행사를 양 도시에서 개최했다. 특히, 센다이시는 광주시 김치축제, 비엔날레, 충장축제 등에 참가하고 광주시는 센다이의 빛의 축제, 센다이국제마라톤 대회 등에 참가하는 등 양 도시 주요 행사에 상호 방문해 우의를 다졌다.
또한, 광주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 시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구호품과 성금 등을 전달하는 등 우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민간에서도 청소년 민박, 광주시 축구단 센다이 방문, 광주 금호고와 센다이시 동북학원고 교류 등 민간차원의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광주-센다이 교류 활동 전시회에 이어 10월과 12월 양 도시 대표단, 공연단 상호 방문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센다이시는 인구 110만명의 자동차산업, 공해 극복 재생산업 환경 모델도시로 일본 동북지역 대표도시다. 광주시와는 2002년 정식 자매결연을 계기로 매년 문화,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서명 캠페인
광주시는 대구시와 함께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시민참여 열기를 모으기 위해 100만 달빛 서명캠페인에 나섰다.
양 시는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서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포스터 3종 3000부, 서명부 6000부를 교육청, 자치구, 체육회 등에 배부했다.
포스터 제작에는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이자 광주시 홍보대사인 안산 선수가 참여했다. 포스터는 다중이용시설, 편의시설 등에 부착하고 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SNS)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는 5월부터 8월까지 캠페인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2038아시안게임의 주역이 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SNS)에 다양한 경품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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