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어린이날…TV 특집 방송 모아보기

[서울=뉴시스]박은해 기자 =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방송사들이 특집 방송, 동요대회, 특선 영화 등으로 안방극장을 채운다.

KBS 1TV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날 기획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방송된다. 이어 '이웃집 찰스'가 어린이날 특집으로 편성된다. 낮 12시10분부터 90분간 '2022 KBS창작동요대회'가 방송된다. 어린이들이 산뜻한 노랫말과 아름다운 멜로디의 창작 동요 12곡을 발표한다. 진행은 개그맨 유민상, 아역 배우 서우진, 박소현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후 '어린이 동물 티비' 어린이날 특선 애니메이션이 시청자들을 차례로 만난다. 오후 5시10분부터는 어린이날 기획 '동물의 왕국'이 방송된다. 오후 7시40분에 방송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한때 아이였던 우리들의 입맛을 다시게 하는 밥상을 만난다.

오후 10시에는 어린이날 특집 방송 '다 어린이'를 선보인다. "우리 모두 다 어린이였다"는 주제로 잊고 있던 동심과 추억을 꺼내본다. 꼬마 가수 김유하가 MC를 맡고 배우 강부자, 가수 김창완, 인순이, 알리는 시대별 동요를 편곡해 부른다. 김창완 밴드 '꼬마야' 강부자의 '오빠 생각' 알리의 '섬집 아기' 인순이의 '넘어져도 괜찮아' 무대가 이어진다. 어린이 동화 작가 전이수, 위드 엔젤스의 특별 뮤지컬 '어른들은 몰라요'도 선보인다.

KBS 2TV에서는 어린이날 특선 애니메이션, 어린이날 특집 'TV 유치원' 등이 차례로 방송된다. 오후 8시30분부터는 예능물 '주접이 풍년'이 어린이날 기획을 선보인다. MBC는 오전 8시5분부터 어린이날 특선영화 '헬로카봇 옴파로스섬의 비밀'을 방송한다. SBS에서는 오후 9시에 어린이날 특집 'TV 동물농장 우린 같이 산다'가 전파를 탄다.

지상파 3사는 오후 1시50분부터 프로야구 경기를 중계한다. KBS 2TV는 키움과 KIA, MBC는 한화와 SSG, SBS는 두산과 LG의 경기를 방송한다. 이날 KBO리그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은 어린이 팬의 이름을 새긴 특별 유니폼을 입는다. EBS 1TV에서도 오후 1시부터 어린이날 특선 영화 '앵그리버드 더 무비'가 방송된다. EBS 2TV는 낮 12시부터 애니메이션과 어린이 프로그램을 연속 방송한다.

TV조선은 오후 5시20분부터 예능물 '화요일은 밤이 좋아 베스트' 가정의 달 특집을 내보낸다. 10시에는 예능물 '국가가 부른다' 어린이날 특집을 방송한다. 가수 김다현, 김유하 등 평균 나이 11세 신동들이 출연한다. OBS 경인TV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어린이날 특선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전파를 탄다. 오후 2시5분에는 어린이날 특집다큐 '나와 호랑이'가 방송된다. OCN은 오후 2시부터 극장판 '포켓몬스터:정글의아이, 코코'를 내보낸다. MBC M은 오전 9시30분부터 '아빠 어디가?' 스페셜, 무한도전 무한창작동요제, 초등학교에 가다, 육남매 특집, 명수는 12살 편을 차례로 편성해 동심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다.

한편, 소파 방정환(1899~1931) 선생은 1922년 어린이 인권 존중과 복지 향상을 위해 어린이날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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