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에 축구장이'…고금·보길·노화 생활체육시설 박차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체육시설이 열악했던 전남 완도군 섬마을 곳곳에 다목적운동장과 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전남 완도군은 2일 주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고금면과 노화읍, 보길면에 공공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착공한 고금면 덕암리 고금생활체육공원에는 총 2만52㎡ 부지에 운동장과 다목적구장, 어린이 놀이시설,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노화읍 도청리 일원에는 다목적구장이 조성된다. 총사업비 4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7월까지 인조잔디 다목적구장 2면에 야간 조명타워가 설치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완공된 보길면 보길생활체육공원에는 축구장 본부석과 스포츠 조명,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설치하는 기능 보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완도군은 완도읍 소프트테니스장과 노화 테니스장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완도에서 개최되는 2023년 전남도체육대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2024년 전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