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재즈페스타'서 함성·떼창
주말에 대거 열린 아이돌 콘서트 열기 뜨거워
팝콘 취식이 가능해진 영화관도 주말 관객 북적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클래퍼·소고·캐스터네츠….
코로나19 시대 대중음악 콘서트에서 함성 대신 흥을 돋운 도구들이 이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함성은 물론 떼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오는 2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지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밀집도가 높은 공연은 실내처럼 야외에서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긴 해야 한다. 그러나 실내·외 공연장 인원 제한 등이 사라지면서 대중음악 콘서트 업계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실례로 지난달 28일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펼쳐진 '2022 서울 재즈 페스타'의 개막 공연 '사자스 블루스 나이트(SAZA's Blues Night)'에서 뮤지션들과 관객들은 흥과 소리를 마음껏 분출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린 음악 축제인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 한국재즈협회 회장인 웅상을 비롯 이날 함께 한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한영애의 대표곡 '누구없소?'를 부를 때 객석에서 떼창이 나왔다.
웅산은 "팬데믹 기간 오랜 시간 힘들어 한 뮤지션에겐 희망을, 대중에겐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위로를 주는 신선한 공연이 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시대 대중음악 콘서트에서 함성 대신 흥을 돋운 도구들이 이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함성은 물론 떼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오는 2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지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밀집도가 높은 공연은 실내처럼 야외에서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긴 해야 한다. 그러나 실내·외 공연장 인원 제한 등이 사라지면서 대중음악 콘서트 업계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실례로 지난달 28일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펼쳐진 '2022 서울 재즈 페스타'의 개막 공연 '사자스 블루스 나이트(SAZA's Blues Night)'에서 뮤지션들과 관객들은 흥과 소리를 마음껏 분출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린 음악 축제인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 한국재즈협회 회장인 웅상을 비롯 이날 함께 한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한영애의 대표곡 '누구없소?'를 부를 때 객석에서 떼창이 나왔다.
웅산은 "팬데믹 기간 오랜 시간 힘들어 한 뮤지션에겐 희망을, 대중에겐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위로를 주는 신선한 공연이 됐다"고 전했다.
K팝 아이돌 그룹 콘서트 열기 역시 거침 없었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와 '세븐틴'(SVT) 팬미팅 때만 해도 인원 제한에 무함성이 적용됐던 것과 비교하면, 한달여만에 격세지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위너 콘서트(4월30일~5월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몬스타엑스 팬콘(4월29일~5월1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스트레이키즈 콘서트(4월29일~5월1일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2PM 우영&준케이 팬콘(4월30일~5월1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 등 인기 아이돌들이 서울 시내 주요 대중음악 콘서트장에서 공연을 여는 중이고 팬들 역시 마음껏 소리를 지르고 있다.
홍대 앞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 역시 호응이 컸다. 지난달 29일 왓챠홀에서 열린 싱어송라이터 곽푸른하늘의 콘서트 종료 이후 팬들을 상대로 한 대면 사인회도 열렸다.
향후 굵직한 음악 축제들이 줄줄이 예고돼 대중음악 콘서트업계는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5월 14~25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서울재즈페스티벌'(5월 27~29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워터밤'(6월 24~26일 잠실 종합운동장), '송크란뮤직페스티벌'(7월 9~10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 등이다. 야외 페스티벌의 경우 좌석과 돗자리에서 간단한 취식이 가능해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위너 콘서트(4월30일~5월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몬스타엑스 팬콘(4월29일~5월1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스트레이키즈 콘서트(4월29일~5월1일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2PM 우영&준케이 팬콘(4월30일~5월1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 등 인기 아이돌들이 서울 시내 주요 대중음악 콘서트장에서 공연을 여는 중이고 팬들 역시 마음껏 소리를 지르고 있다.
홍대 앞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 역시 호응이 컸다. 지난달 29일 왓챠홀에서 열린 싱어송라이터 곽푸른하늘의 콘서트 종료 이후 팬들을 상대로 한 대면 사인회도 열렸다.
향후 굵직한 음악 축제들이 줄줄이 예고돼 대중음악 콘서트업계는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5월 14~25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서울재즈페스티벌'(5월 27~29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워터밤'(6월 24~26일 잠실 종합운동장), '송크란뮤직페스티벌'(7월 9~10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 등이다. 야외 페스티벌의 경우 좌석과 돗자리에서 간단한 취식이 가능해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3년 만에 열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엔 미국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를 비롯 미국 싱어송라이터 알렉 벤자민, 영국의 솔 신스팝 듀오 '혼네' 등 해외 뮤지션들이 대거 내한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자가격리 기간 등으로 인해 팝스타들의 내한공연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미 유니버설뮤직·워너뮤직·소니뮤직 등 대형 음반 직배사들은 굵직한 팝스타 내한과 프로모션 준비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임영웅·송가인·장윤정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도 이달부터 전국 투어를 예고하고 있어, 대중음악 콘서트 열기는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서울재즈페스티벌을 비롯 인기 콘서트의 경우 티켓예매 오픈 즉시 매진되는 등 예매 전쟁이 치열하다.
콘서트 업계는 정면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분야다. 음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대중음악 콘서트업계가 입은 피해액은 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개최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으나 프리 프로덕션 등을 거친 콘서트까지 포함하면 피해액은 막대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의 매출액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들어 회복세다.
예스24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올 1분기 페스티벌 분야 티켓 판매액은 작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하며 전 공연 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중음악업계는 이르면 여름 이후부터 실내외 공연장에서 마스크를 완전히 벗을 수도 있다는 예상을 하고 있다. 다만 음악 축제 관계자는 "서로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관객들도 여전히 있을 것"이라면서 "업계의 회복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인 만큼 계속 방역 등에 신경을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임영웅·송가인·장윤정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도 이달부터 전국 투어를 예고하고 있어, 대중음악 콘서트 열기는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서울재즈페스티벌을 비롯 인기 콘서트의 경우 티켓예매 오픈 즉시 매진되는 등 예매 전쟁이 치열하다.
콘서트 업계는 정면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분야다. 음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대중음악 콘서트업계가 입은 피해액은 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개최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으나 프리 프로덕션 등을 거친 콘서트까지 포함하면 피해액은 막대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의 매출액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들어 회복세다.
예스24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올 1분기 페스티벌 분야 티켓 판매액은 작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하며 전 공연 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중음악업계는 이르면 여름 이후부터 실내외 공연장에서 마스크를 완전히 벗을 수도 있다는 예상을 하고 있다. 다만 음악 축제 관계자는 "서로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관객들도 여전히 있을 것"이라면서 "업계의 회복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인 만큼 계속 방역 등에 신경을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부터 팝콘을 먹을 수 있게 된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영화관 역시 관객들로 북적북적거렸다.
코로나 사태 이후 사상 최악의 침체에 빠졌던 영화계는 이번 조치가 업계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이번 달부터는 볼 만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온다. 마블의 새 슈퍼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와 톰 크루즈가 주연한 전투기 블록버스터 '탑건:매버릭' 그리고 한국 액션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관 업체들은 각종 이벤트를 열어 관객을 최대한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국내 멀티플렉스 업체 관계자는 "음식을 팔아서 매출이 오르는 것도 있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관객이 더 극장을 찾게 된다"며 "전체 매출은 30% 이상 늘어날 거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영화관에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을 관람한 30대 후반의 회사원은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이렇게 감사하고 즐거운 일인지 몰랐다"며 신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