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팔복동의 빈집을 활용해 청년과 노인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꾸몄다.
전주시와 LH는 28일 팔복동의 빈집밀집구역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내 조성된 ‘전주1호 지역수요맞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승수 시장과 하승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안창진 LH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팔복동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은 방치된 빈집 3개 동을 매입·철거해 신축한 시와 LH의 도시재생 협업사업의 첫 성과물이다.
노인 12가구와 청년 18가구가 공급돼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와 LH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팔복동 신복마을에 오는 2024년까지 마중물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팔복동 빈집밀집구역 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임대주택 1층에 위치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은 공동작업실(청년형)과 건강지원센터(노인형)로 활용된다. 시는 노인과 청년이 서로돌봄 안전망을 구성하고 청년예술인들의 마을 활동 참여로 주거와 돌봄의 시너지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승수 시장은 "임대주택 준공을 발판삼아 전주시와 LH의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전주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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